'해적' 이석훈 감독 "'캐리비안의 해적'보다 재밌다"

기사입력 2014.07.23 17:34 / 기사수정 2014.07.23 20:00

박지윤 기자

영화 '해적'의 이석훈 감독이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이석훈 감독이 영화 '해적'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23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이석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손예진, 김남길, 유해진, 이경영, 김태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석훈 감독은 할리우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와 비교되는 데에 대한 부담감에 대한 질문에 "물론 부담이 있다"며 "'캐리비안의 해적'은 시리즈로 대성공작이다"고 답했다.

이어 이 감독은 "사실 나는 '캐리비안의 해적'을 재미있게 보지 않았다. 시나리오나 드라마적으로 '해적'이 훨씬 재미있다고 생각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으로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개국세력의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영화다. 드라마 '추노'의 천성일 작가와 영화 '댄싱퀸'의 이석훈 감독의 코믹 시너지가 기대된다. 오는 8월 6일 개봉.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