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5:29
사회

유병언 추정 시신 발견…표창원 소장 "타살 가능성 낮다"

기사입력 2014.07.23 00:01 / 기사수정 2014.07.23 01:04

정혜연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변사체의 자연사 가능성이 제기됐다. ⓒ YTN 방송화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변사체의 자연사 가능성이 제기됐다. ⓒ YTN 방송화면


▲ 유병언 추정 시신 발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표창원 소장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자연사 가능성을 제기했다.

22일 전남 순천경찰서장은 "순천 송치재에서 발견된 변사자의 지문을 채취해 검색한 결과 유병언 전 회장의 지문으로 확인됐다"며 "부패가 심해 변사자 지문을 채취하기 어려웠지만 변사체를 냉동실에 안치한 뒤 변사자의 오른쪽 검지 지문 1점을 채취해 검색한 결과 유병언 전 회장의 지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변사체 발견 이후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은 각종 언론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타살 가능성은 상당히 낮을 것으로 본다"는 시각을 제기했다.

표창원 소장은 "시신이 놓인 상태로 봐서는 육안으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자해나 약물 투여에 따른 자살 가능성도 고려해볼 수 있지만 흔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유병언의 소지품으로 추정되는 물품 중 나무 지팡이는 거동이 자유롭지 않아 가지고 다녔을 수도 있다. 도주 과정에서 발목을 꺾였을 가능성도 있다"며 "오래 걷지 못하는 상태에서 밤을 지새웠다면 야외 노숙과 지병에 따른 저체온증 등 자연적인 이유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2차 정밀 부검을 진행하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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