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여(충남), 김유진 기자] 배우 이준기가 액션 연기에 임하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이준기는 22일 충남 부여군 서동요세트장에서 진행된 KBS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조선 총잡이'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준기 외에도 남상미, 전혜빈, 한주완, 유오성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이준기는 "아시다시피 액션은 스스로 재미있어하고 즐겨하기 때문에 날씨가 더워도 조금 더 욕심내서 하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기존 사극하고 다르게 총이 존재하다 보니 더 다이내믹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시간이 모자란다. 나도, 감독님도 무술 감독님도 재미난 액션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시간에 쫓기다 보니 (이 상황 속에서) 새로운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다"고 얘기했다.
'조선 총잡이'에서 이준기는 가슴에 칼을 품은 총잡이이자 조선 제일 검의 아들이라는 자부심으로 살아가던 청년 무사 박윤강을 연기하고 있다. 사랑하는 이들을 신식총의 위력 앞에 허망하게 잃고 복수를 위해 일본인 하세가와 한조로 변신, 눈물 속에서 칼을 버리고 총을 잡고 복수에 나섰다.
여러모로 힘든 상황이지만, 이준기는 특유의 '긍정 마인드'를 잃지 않았다. "힘들다, 힘들다 하지만 보이는 것처럼 흥분해서 하고 있는 게 보이지 않냐"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준기는 "좀 더 멋진 장면을 위해 애쓰다 보니 밤을 많이 새는데, 그럼에도 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 앞으로도 효과적인 액션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구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시대의 영웅 총잡이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 '조선 총잡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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