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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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가 만발'…이사벨 재킷에 조동희 화백 재능기부

기사입력 2014.07.21 13:05 / 기사수정 2014.07.21 13:05

이준학 기자
조동희 화백이 팝페라 가수 이사벨의 신곡 '21세기 아베마리아'의 앨범 재킷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AMG글로벌 제공
조동희 화백이 팝페라 가수 이사벨의 신곡 '21세기 아베마리아'의 앨범 재킷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AMG글로벌 제공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팝파라 가수 이사벨이 새 앨범 재킷을 무궁화로 수놓았다.

지난 17일 온라인에 공개된 이사벨의 신곡 '21세기 아베마리아'의 앨범 재킷이 무궁화가 만발한 한반도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재킷 디자인은 푸른 한반도를 뒤덮은 무궁화로 한반도의 통일을 소망하며 무궁화의 꽃말 '일편단심'과 '은근과 끈기'를 전하겠다는 의지다.

12살 때 홀로 미국유학을 하며 남다른 애국심을 키운 이사벨은 평소 "무궁화가 대한민국의 국화인데 언제부터인가 대중들의 관심밖에 방치돼있어 안타까왔다. 한민족의 상징인 무궁화를 부각시키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재킷은 월봉 조동희 화백이 디자인에 재능기부로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동희 화백의 작품은 청와대, 백악관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대통령 관저에 전시되고 있으며 1984년 한국을 방문한 교황 요한바오로 2세가 조 화백의 무궁화 작품을 구입해 바티칸 교황청 사저에 전시한 바 있다.

팝페라 가수 이사벨. AMG글로벌 제공
팝페라 가수 이사벨. AMG글로벌 제공


소속사 관계자는 "조동희 화백 작품의 가치는 돈으로 따지기 힘들 정도이다. 하지만 조 화백이 이사벨에게 내건 조건은 세계 만방에 무궁화를 알려달라는 것 뿐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조 화백이 이번 앨범 재킷 작업을 시작으로 이사벨이 펼치는 모든 활동에 무궁화 작품을 헌정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사벨의 '21C 아베마리아'는 에미상 2회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 작곡가 마이클 왈렌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곡으로 미국 내슈빌 스트링 머신 오케스트라(nashiville string machine ochestra)의 서정적 연주와 리드미컬한 드럼 사운드가 '천상의 목소리’이사벨과 어우러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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