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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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서 퇴출' 클레이, 마이너리그에서 완봉승

기사입력 2014.07.21 11:50 / 기사수정 2014.07.21 11:54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올시즌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뛰다 한국 무대를 떠난 케일럽 클레이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 무대에서 완봉승을 거뒀다.

LA 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팀인 솔트레이크 비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클레이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위치한 스미스 볼파크에서 열린 라스베가스 피프티원스(LA 다저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총 101구를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챙겼다. 팀은 3-0으로 승리했다.

클레이는 3회 첫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 위기에서 벗어났다. 5회에는 3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위력투를 뽐내기도 했다. 클레이는 9회까지 마운드에 오르며 홀로 이날 경기를 책임졌다.

올시즌 한화 유니폼을 입고 한국무대에 데뷔한 클레이는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4패 평균자책점 8.33으로 부진했다. 결국 클레이는 지난 6월 퇴출 당했다.  마이너리그에 복귀한 클레이는 한국에서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클레이는 지난달 23일 내시빌사운즈(밀워키 산하)와의 홈 경기에서 5⅔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하며 미국 복귀 첫 승을 거둔 후 5경기에서 3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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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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