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23:29
사회

고교생 교실서 난투극 연출, "강해보이고 싶어서…" 괴한 섭외

기사입력 2014.07.19 17:43 / 기사수정 2014.07.19 17:45

조재용 기자
고교생 교실서 난투극이 연출로 밝혔다. ⓒ SBS 뉴스화면
고교생 교실서 난투극이 연출로 밝혔다. ⓒ SBS 뉴스화면


▲ 고교생 교실서 난투극 연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서울 동작구의 한 고등학교 체육대회에 괴한이 습격해 학생과 난투극을 벌였다.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 검은 양복을 입은 괴한이 흉기를 들고 들어가 2학년 남학생과 난투극을 벌였다. 학생들은 놀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현장에서 괴한을 제압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해당 학생에게 돈을 받는 대가로 조폭을 가장해 난투극 연기 아르바이트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은 평소 유약한 자신의 모습이 싫어 흉기를 든 괴한과 싸우는 모습을 친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자작극을 꾸몄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세 보이고 싶었던 한 고등학생이 벌인 해프닝"이라며 "딱히 피해자가 없어 처벌이 힘들다"고 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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