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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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백현, 1개월 차 심경 고백…"용기 부족했다"

기사입력 2014.07.17 11:22 / 기사수정 2014.07.17 11:22

정희서 기자


▲ 백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그룹 엑소의 백현이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과의 열애설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심경을 팬들에게 전했다. 태연이 팬들에게 사과글을 게재한지 약 1개월 만이다.

백현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 여러분들께 많이 늦었지만 실망과 상처를 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어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라며 장문의 사과글을 게재했다.

백현은 "그동안 변명만 늘어놓는 것 같아 마음을 전할 용기가 부족했다. 하지만 제 진심을 꼭 전하고 싶어 글을 적는다"며 "항상 소중한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 정말 죄송해요. 그리고 그 안에서 생긴 오해들로 더 아프게 해드려서 다시한번 죄송합니다"라고 밝히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백현은 이어 "EXO는 저에게도 너무나 소중한 이름입니다. 결코 EXO를 가볍게 다르게 표현한 적이 없었다는 말씀만큼은 꼭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이는 과거 백현이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EXO'를 태연의 이름의 초성을 따 'ㅌxㅇ'라고 표현한 것에 대한 해명으로 풀이된다.

백현의 열애 심경 고백글은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삭제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대중의 높은 관심이 부담으로 작용해 자진 삭제한 것으로 추측된다.

태연 지난 6월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열애 소식에 관한 심경을 전하는 글을 게재했다. 태연은 심경 고백 이후에도 논란이 가시지 않고 팬들의 반응이 극과 극으로 나뉘자 해당 글을 삭제했다.

태연 심경 고백 글에서 "소원. 오늘 저 때문에 많이 놀라시고 상처받았죠. 굳이 느끼지 않아도 될 기분 느끼게 해서 너무 미안하고 제가 좀 더 조심스럽지 못해서 벌어진 오늘 기사. 너무 사과하고 싶어서요. 아프게 해서 미안해요. 정말"이라며 "많이 실망하고 화도나고 미워죽겠고 답답하고 허탈하고 여러가지 기분이 들거라고 생각해요. 그거 다 받아들일 수 있고 제가 사과하고 싶어요. 저만의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그 만큼 좋아하고 믿고 응원하고 애썼고 힘썼을테니까"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한 태연은 "티 나게 사진 올리면서 즐겼다. 팬들을 조롱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거 같아서 꼭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절대 그런의도가 아니었고, 그런 목적이 아니었다"는 해명도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월 태연과 백현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백현과 태연이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최근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고 열애를 공식인정했다. 태연과 백현은 각자의 SNS를 통해 일찍부터 열애의 증거를 남겼다는 정황이 포착되며 팬들의 질타를 받아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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