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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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널사' 장나라, 장혁 이혼 제안에 눈물 고백 '뭉클'

기사입력 2014.07.16 22:45 / 기사수정 2014.07.16 22:46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장혁이 장나라에게 이혼을 제안했다. ⓒ MBC 방송화면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장혁이 장나라에게 이혼을 제안했다. ⓒ MBC 방송화면


▲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나라가 장혁의 이혼 제안에 상처받고 눈물을 흘렸다.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5회에서는 이건(장혁 분)이 김미영(장나라)에게 이혼합의서를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영은 우연히 이건의 방에서 강세라(왕지원)의 모습이 찍힌 영상을 발견했다. 이건과 강세라는 화기애애한 연인의 모습이었고, 이건은 김미영 앞에서와 달리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이때 이건이 나타나 "왜 남의 방에 들어와서 함부로 물건 만집니까. 여기는 당신 같은 사람이 함부로 들어올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라고 막말했다.

이건은 "이 집에서 우리 관계 계속 유지하려면 세 가지 규칙을 지켜야 될 거예요. 첫째, 절대로 이 방에 들어와서는 안됩니다. 둘째, 우리는 서로상 부부이기 때문에 상호간에 책임이나 의무감 같은 거 없습니다"라고 경고했다.

김미영은 "세번째는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이건은 이혼합의서를 건넨 뒤 "아이가 나오면 자동적으로 이혼이 성사된다는 거예요. 지금으로부터 넉넉잡아 10개월 후, 위자료는 10억 어때요. 동의해요?"라고 제안했다.

상처받은 김미영은 결국 눈물을 쏟아냈고, 이어 김미영은 "내가 결혼한 이유는요. 아기를 지키고 싶어서였고 또 섬을 지키고 싶어서였어요"라며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나타나서 도와주는 게 진심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고마웠고, 그런 당신이 아기 아빠라는 사실이 안심됐어요"라며 결혼한 이유를 고백했다.

김미영은 이혼합의서에서 10억이 적힌 부분을 지우고 "돈은 받지 않을 거예요. 다른 거는 다 이 계약서대로 해줄게요. 대신 아이는 제가 낳아서 제가 기를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건 역시 "이 결혼을 내가 어떻게 했는데"라고 분노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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