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 윌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이진욱이 소현세자로 변신했다.
지난 8일 공개된 tvN 새 일요드라마 '삼총사' 캐릭터 티저에 이어 촬영 현장 사진까지 공개, 소현세자로 빙의한 이진욱의 근엄한 카리스마가 시선을 사로잡은 것.
최근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티저 촬영 현장 사진 속 이진욱은 왕세자답게 화려한 왕좌에 앉아 카메라를 집어 삼킬 듯한 압도적인 눈빛을 발산하며 위엄 있는 면모를 아낌없이 뽐내고 있다.
반면 잠시 대기 중에 찍힌 사진에서는 카리스마를 찾을 수 없는 부드러운 '꿀 눈빛'을 발산하고 있다. 이진욱은 촬영 현장에서도 벌써부터 현장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후문.
드라마 관계자는 "티저 촬영이 아침부터 새벽까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이진욱은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자신을 '세자저하'라고 부르는 스태프들에게 사극 톤으로 대답을 해주는 등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어 마지막까지 즐겁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고, 덕분에 좋은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8일 '소현세자' 캐릭터 티저에서 이진욱은 왕좌에 앉아있다가 일어나 칼을 뽑으며 "나와 함께 가자. 가서 이 나라 조선을 지켜다오"라는 비장한 대사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보는 이를 제압,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눈빛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진욱, 양동근, 정해인, 정용화, 유인영, 서현진 등이 출연하는 '삼총사'는 오는 8월 17일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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