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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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공포영화 시즌이 돌아왔다

기사입력 2014.07.15 08:35 / 기사수정 2014.07.15 08:49

박지윤 기자
본격적인 여름 공포영화들이 극장가에 찾아오고 있다. ⓒ고스트픽쳐스
본격적인 여름 공포영화들이 극장가에 찾아오고 있다. ⓒ고스트픽쳐스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무더운 여름, 공포영화 시즌을 맞은 7월 스크린에 '소녀괴담'을 선두로 '주온: 끝의 시작', '분신사바 2' 등 공포영화들이 대거 포진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마스크 괴담'을 소재로 한 감성공포 '소녀괴담', '주온' 시리즈의 최신작 '주온: 끝의 시작', 공포영화의 '마에스트로' 안병기 감독의 신작 '분신사바2'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먼저 2014년 첫 번째 공포영화로 포문을 연 '소녀괴담'은 감성공포라는 새로운 장르를 내세운다. 귀신을 보는 외톨이 소년이 기억을 잃은 소녀귀신을 만나 우정을 나누며 학교에 떠도는 핏빛마스크 괴담과 반 친구들의 연쇄실종, 그리고 소녀귀신에 얽힌 비밀을 풀어간다.

'소녀괴담'은 섬뜩한 공포에 달달한 로맨스, 그리고 방관자들에 대한 사회적인 메시지까지 던지며 특히 10대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이와 같은 교복군단의 지지에 '소녀괴담'은 개봉 2주 만에 손익분기점 돌파, 지난 주말 30% 이상의 높은 좌석점유율을 보이며 흥행 순항 중이다.

오는 16일에는 두 편의 공포영화가 관객을 찾는다. 우선 '주온: 끝의 시작'은 일본의 대표적인 공포영화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크게 흥행한 '주온'의 최신작이다. 미스터리한 학생 '토시오'와 담임 선생님 '유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괴이한 사건을 다루며 국내외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분신사바 2'는 2년 전 자살한 친구와 관련된 의문의 죽음 속 끔찍한 비밀을 밝히면서 벌어지는 사건에 관한 공포물로, '폰', '아파트' 등을 연출한 안병기 감독과 호러퀸 박한별이 만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더운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극장가에 공포영화들이 대거 포진한 가운데, 2014년 극장가에서 공포영화들이 어떤 성적표를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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