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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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김창완, "극심한 취업난에 알코올 중독 빠져"

기사입력 2014.07.15 00:42 / 기사수정 2014.07.15 00:42

고광일 기자
알코올 중독에 걸렸던 김창완 ⓒ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알코올 중독에 걸렸던 김창완 ⓒ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 힐링캠프 김창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힐링캠프' 김창완이 알코올 중독에 걸렸던 사실을 고백했다.

김창완은 1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음주벽이 조금 있었다. 창피한 이야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창완은 "극심한 취업난에 허덕인 적이 있다"며 "당시 취업을 못 해 오랜 시간 동안 백수 생활을 했다. 나를 갉아먹는 시간이었다. 세상 원망보다 더 심한 건 자기 학대다. 자기모멸감에 빠지는 것들 때문에 술이 피난처가 된다. 이러다가 알코올 중독에 빠지게 됐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김창완은 "그런 악순환으로부터 벗어나는 건 정말 힘들다. 자기가 자기를 미워하는 일 만큼 힘든 건 없다. 그런 과정에서조차 자기를 성숙시키는 일이 일어난다"라며 "한 생명이 한 생명을 무시해도 되는가 하는 자각이 일어난다. 그래서 생명이 자기 탈출구를 마련한다. 그래서 기어서 나왔다"라고 힘겹게 알코올 중독을 극복한 경험을 말하며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고광일 기자 redcomet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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