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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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만취 남편 등장 "매일 지각…술값 매달 이삼백만 원"

기사입력 2014.07.15 00:33 / 기사수정 2014.07.15 00:35

임수연 기자


▲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 매일 술을 마시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가 등장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나는 아들 셋에 딸 하나를 키우는 워킹맘이지만 남편은 매일 새벽에 술을 마시고 들어와 아침마다 술 냄새가 진동한다. 매일 술을 마셔 직장에 매일 지각을 한다. 매일 술을 마시니 통장이 마이너스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만취 남편은 "5년 전에 아이 엄마의 권유로 보험 영업을 하게 됐고, 3년 전에 아이 엄마의 권유로 봉사 단체를 하게 됐다. 아이 엄마가 다 만들어 준 거다. 영업을 하다 보니 직업 정신으로 먹는 거다. 미래의 고객들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이 아빠 역할을 전혀 못하고 있다. 큰 아들이 아빠 역할을 대신 하고 있고, 둘째는 탈모가 왔다"라고 폭로했고, 만취 남편은 "다른 사람들이 예민하게 반응 하는 것 같다"라고 둘러댔다.

특히 만취 남편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묻는 질문에 모두 다른 정답을 말했고, 그는 "나는 영업을 하지 않느냐. 생각보다 술 값을 많이 쓰지 않는다. 월 2백~3백만원정도를 지출한다"라고 태연한 태도를 취해 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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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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