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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지바롯데전에서 3경기 만에 멀티히트…팀은 0-1 석패

기사입력 2014.07.14 21:14 / 기사수정 2014.07.14 21:14

신원철 기자
이대호 ⓒ 엑스포츠뉴스 DB
이대호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이대호가 3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14일 일본 지바현 지바시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13일) 니혼햄전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이대호는 이날 3경기 만에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4타수 2안타를 치면서 시즌 타율은 3할 4리(종전 0.302)로 조금 올랐다.  

첫 타석은 범타였다. 2회 선두타자로 지바롯데 선발 이시카와 아유무를 상대했다. 결과는 우익수 뜬공이었다. 첫 타석에서 소득을 얻지 못한 이대호는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타로 출루했다. 

이대호는 0-1로 끌려가던 7회에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를 치고 나갔다. 1사 이후 아유무의 초구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후속타자 하세가와 유야도 초구에 안타를 치면서 1사 1,2루가 됐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소프트뱅크는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0-1이 계속되던 9회, 소프트뱅크는 우치카와 세이이치와 이대호, 하세가와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가 차례로 타석에 들어섰다.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를 포함해 모두 범타에 그치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지바롯데는 4회 카토 료헤이의 적시타 하나를 잘 지켜 승리를 거머쥐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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