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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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이진욱, 공무집행은 계속된다

기사입력 2014.07.12 09:00 / 기사수정 2014.07.12 03:04

김승현 기자
이진욱 ⓒ 엑스포츠뉴스 DB
이진욱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이진욱이 tvN 드라마 '삼총사'로 돌아왔다. 찰떡호흡을 과시한 tvN 드라마로 귀환한 이진욱과 100억 대작의 만남에 안팎의 관심이 뜨겁다.

알렉상드르 뒤마 작가의 소설 '삼총사'를 모티브로 한 '삼총사'는 조선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호쾌한 액션 로맨스 활극을 담은 '조선판 삼총사'로 재창조된다. 소설의 낭만적 픽션과 소현세자의 삶을 둘러싼 비극적 역사를 적절히 조화시켜 새로운 스토리를 선보인다.

이진욱은 극 중 천성적으로 열린 사고방식과 합리적인 실리주의를 지닌 조선의 세자이자, 부드러운 미소 속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닌 자칭 삼총사의 리더 소현세자 역을 맡았다. 허승포 역의 양동근, 박달향 역의 정용화와 함께 조선과 명청 교체기의 혼란했던 중국을 오가며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로맨스가 필요해2',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이진욱은 tvN 드라마의 인기를 이끌며 흥행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tvN 공무원'이라고 재밌게 칭하기도 한다.

업계에서는 그를 두고 치열한 캐스팅 전쟁이 펼쳐진다는 전언이다. 한 드라마 PD는 "이진욱은 안정된 연기력을 보유해 연출자들 사이에서 평가가 좋다. 게다가 '나인'의 성공으로 이진욱의 위상은 높아졌고, 캐스팅이 힘든 배우라고 할 정도다"라고 귀띔했다.

이진욱 쟁탈전의 승자는 결국 '삼총사'였다. 제작진은 이진욱 캐스팅에 심혈을 기울이며 세 번째 만남을 성사시켰다. '삼총사'를 담당하는 CJ E&M의 김영규 CP는 "기획 단계부터 이진욱이라는 배우를 염두해 두고 대본을 썼다. 입체적인 인물인 소현세자를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 이진욱이 적임자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진욱도 흔쾌히 배역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욱 본인도 작품에 출연하고자 하는 열정이 컸기 때문에 별 이견 없이 응했다는 후문이다. 소현세자 캐릭터를 소화해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진욱은 제작진이 기대한 것 이상을 해내고 있다.

김 CP는 "나름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자처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에도 먼저 나서서 해결하려 한다. 현장에서도 제작진과 스태프의 칭찬이 자자하다. 많은 출연진이 등장하는 '삼총사'에서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내달 첫 방송되는 100억 대작 '삼총사'는 계획된 시즌제 드라마로 구성된다. 12개 에피소드씩, 총 세 시즌으로 제작된다. '나인'의 송재정 작가와 김병수 감독, 그리고 이진욱이 또다시 의기투합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나인'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하는 제작진은 흥행 3연타를 노리는 이진욱에 대한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김 CP는 "기획부터 남다른 드라마를 만들어 보자라는 목표가 명확했다. 흥행도 흥행이지만 시청자들의 기억에 각인될 만한 드라마가 되리라 확신한다"면서 "이진욱도 이 부분에서는 큰 역할을 해줘야한다. 본인의 첫 시대극이지만, 노력하는 배우이기에 사극 연기에 대한 걱정은 없다. 현재 아주 만족할 만한 수준의 연기와 액션을 소화하고 있다"라며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이진욱의 승마 연습 현장 ⓒ 윌엔터테인먼트
이진욱의 승마 연습 현장 ⓒ 윌엔터테인먼트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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