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포위됐다' 이승기가 문희경을 자극했다. ⓒ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화면
▲ 너희들은 포위됐다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너희들은 포위됐다' 이승기와 문희경을 상대로한 기싸움에서 이겼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17회에서는 은대구(이승기 분)가 유애연(문희경)을 상대로 마산 양호 교사 살인사건의 진술 조사를 실시 했다.
이날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은대구는 유애연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신지일(이기영)과 엄마 김화영(김희정)의 관계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친자 확인 검사를 하자. 당신 남편 신지일과 나의 부자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상상이나 했겠느냐. 내 인생에도 이렇게 대박 행운이 있는 줄 몰랐다. 다 유애연씨 덕분이다"라고 빈정거렸다.
이에 자존심이 상한 유애연은 "애미나 자식이나 거지 근성은 똑같다"라고 그를 비웃었고, 은대구는 "그래서 죽였느냐. 내 어머니와 내가 갑자기 당신을 찾아가 재산이라도 달라고 할 것 같았느냐. 그래서 어머니를 찾아갔겠지. 그런데 내 어머니는 당당했을 거다. 당신이 가지지 못한 신지일의 마음을 가졌으니까"라고 그녀를 자극 했다.
결국 흥분한 유애연은 은대구의 유도 심문에 넘어가 "닥쳐라. 너도 내 손에 죽고 싶으냐. 그런 것들은 죽어도 싸다. 뻔뻔한 년. 화병으로 내려 쳤더니 맥 빠져서 쓰러졌다. 분수도 모르고 날 뛰다 꼴 좋게 당한거다"라고 분에 넘쳐 했다.
그러자 은대구는 돌연 태도를 바꾸어 "유애연씨, 당신은 지금 김화영씨의 폭행 상해 사건을 인정. 마산 양호 교사 살인 사건의 1차 범인임을 자백하셨다"라고 밝혀 유애연의 손에 수갑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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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