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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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성 논란' 피에스타, 가사 수정본 공개…오해 소지 ↓

기사입력 2014.07.10 14:13 / 기사수정 2014.07.10 14:14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걸그룹 피에스타 측이 신곡 '하나 더'의 선정성 논란으로 MBC로부터 방송 출연 불가 통보를 받은 가운데 수정한 가사를 공개했다.

피에스타 측 관계자는 10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MBC 측으로부터 피에스타가 신곡 '하나 더'의 가사를 이유로 방송 출연이 어려울 것이란 통보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커플들이 함께 스마트폰 게임을 하는 상황을 그린 곡이다"라며 "게임을 잘하는 사람을 한명 더 불러서 세명이서 해보자라는 의미지 '쓰리섬'을 의미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논란이 커지자 피에스타는 "신곡 '하나 더'가 아닌 새로운 가사를 공개해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같은날 피에스타 측이 공개한 가사에 따르면 '항상 똑같은 곳으로 / 넌 항상 똑같은 코스로 / 우리 단 둘 이만 했던 거 매일 해 /그냥 이렇게라도 흐트러질래' 등 논란이 된 부분은 '두번도 바라지 않아/ 그다지 큰거 바라지 않아 / 말로는 끝난대 실제론 왜이래 / 그냥 있는거라도 너 잘해봐'로 수정됐다. 

또한 '너와 나 둘에 아주 캄캄한 방 안에 불빛은 세 개 /뭔가 기댈 곳이 많아지는 Feel / 우리 설레이는 지 / 좀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 순간 Say'는 '남들도 매일해 나에게 웃으며 속삭인 Honey Baby /네가 특별하다 생각하는 일, 크게 티 내는일 / 내게 어땠냐고 물어보면 난 그냥'으로 바뀌었다.

특히 가장이 논란이 된 '너와 나 둘에 한 명만 초대해줘 우리의 방 안에 /우리보다 이거 많이 해본 애 지금이 딱 인데 하나 둘 셋'는 '너와 나 줄어든 시간에 할 것 다 하잖아 너는 뭐든 /내가 하루종일 있어달랬어 나땜에 뭘 못했어, 하나 둘 셋'으로 순화해 표현했다.

한편 피에스타는 지난 5일 방송된 MBC '음악중심'으로 컴백 무대를 가졌다.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하나 더'의 가사가 성행위를 연상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피에스타가 지난 2일 발매한 신곡 '하나더'는 신사동호랭이와 범이낭이가 공동으로 작업한 곡이다. 해당 곡의 리뷰에는 '반복되는 일상으로 지루해진 남녀 관계를 게임에 빗댄 독특한 가사와 중독적인 후크'라는 설명이 기재돼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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