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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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포위' 문희경 꼬리 잡은 이승기, 진실 밝힐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4.07.09 23:19 / 기사수정 2014.07.09 23:28

임수연 기자
'너희들은 포위됐다' 문희경이 결국 경찰서에 출두했다. ⓒ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화면
'너희들은 포위됐다' 문희경이 결국 경찰서에 출두했다. ⓒ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화면


▲ 너희들은 포위됐다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너희들은 포위됐다' 이승기가 문희경을 턱밑까지 쫓았다.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포위' 16회에서는 은대구(이승기 분)가 마산 양호 교사 살인 사건의 진실에 바짝 다가갔다.

이날 서판석(차승원)과 은대구는 마산에서 찾아낸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유애연에게 체포 영장을 발부했고, 서판석은 그녀를 찾아가 경찰서에 출두하라고 경고했다. 

같은 시각, 은대구는 엄마의 친구를 만났고 엄마 김화영(김희정)의 과거 행적에 유애연이 있는지를 찾으려 했다. 그리고 김화영의 과거에 유애연의 남편 신지일(이기영)이 있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동료의 말에 따르면 두 사람은 과거 봉사 단체에서 친해졌고, 서로 좋아하던 사이였지만 김화영이 잠적 후 신지일이 재벌가의 사위로 들어갔다는 것.

사진 속 신지일의 모습에서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낀 은대구는 신지일을 찾아가 자신이 김화영의 아들이자 마산 양호 교사 살인 사건의 피해자가 자신의 엄마라는 사실을 밝혔고, 금시초문이었던 그의 말에 깜짝 놀란 신지일은 어쩔 줄 몰라했다.

신지일의 반응에 은대구는 그가 어쩌면 자신의 친 아버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최형철을 찾아갔지만 그에게서 아무런 말도 들을 수 없었다. 결국 은대구는 모든 정황을 이용해 유애연에게서 자백을 얻어 내려 유도했고, 유애연은 아버지 유문배(정동환)의 권유로 어쩔 수 없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유애연이 은대구가 꺼낸 사진 한 장에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은대구가 꺼낸 사진은 신지일과 김화영의 다정한 모습이었고, 은대구는 "내가 누굴 닮았을 것 같으냐. 신지일과 김화영 사이에서…"라는 자극적인 말로 유애연의 심기를 건드려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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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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