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래드클리프가 해리포터 속편 출연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영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스틸컷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타이틀 롤을 맡아 전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던 다니엘 래드클리프(26)가 해리포터 후속편이 제작되더라도 출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해리 포터'의 원작자 조앤 K 롤링은 자신의 웹사이트에 30대 중반이 된 해리 포터와 친구들의 모습을 그린 1천500자 분량의 짧은 이야기를 게재했다.
이번 글은 롤링이 웹사이트에 올리는 '퀴디치 월드컵 시리즈' 중 하나이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2007년 '죽음의 성물'을 끝으로 완결됐지만, 롤링은 팬들을 위해 소설 속 등장인물과 해리포터에 관한 이야기를 에필로그 형식으로 꾸준히 올리고 있다.
이에 할리우드에서는 영화 '해리포터-퀴디치 월드컵'이 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거론됐고, 다니엘 래드클리프를 비롯한 배우들이 출연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8일 미국 영화 매체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래드클리프는 '속편 출연은 없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8일 TCA(미국 비평가 협회상) 시상식에 참석한 래드클리프는 "단 한순간도 속편 출연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다"며 "의사가 전혀 없다"고 짧게 출연설을 일축했다.
현재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영국 BBC 드라마 'A Young Doctors Notebook (어 영 닥터스 노트북)'에 출연하고 있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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