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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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브리원 '우리집에 연예인이 산다' 중국으로 포맷 수출

기사입력 2014.07.08 10:53

박지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중국판 '우리집에 연예인이 산다'가 제작된다.

MBC에브리원은 인기 프로그램 '우리집에 연예인이 산다'의 포맷을 중국의 강소방송총국(이하 강소위성TV)에 수출한다.

강소위성TV는 중국 강소성 남경시에 소재한 방송사로, 김수현의 출연으로 국내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던 중국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 '최강대뇌'를 방영하고 있는 방송사이다.

강소위성TV는 프로그램 포맷 구매를 위해 국내 유수의 방송사들과 여러 차례 논의를 걸친 바 있으며, 이 중 연예인의 참여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가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MBC에브리원의 '우리집에 연예인이 산다'이 중국 정서에 적합하다는 판단 하에 포맷 구매를 결정하고 지난달 말에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이번 프로그램 포맷 수출 계약으로 '우리집에 연예인이 산다-시즌 1'을 연출했던 권영찬 PD는 플라잉 PD로 나서 중국 현지 제작진에 제작 노하우를 전수하고, 컨설팅을 하며 프로그램 전반에 관여를 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 내 국내 인기 프로그램의 포맷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이른바 '한국 방송 베끼기'가 난무한 상황이어서 이번 '우리집에 연예인이 산다'의 프로그램 포맷 수출 계약은 상대적으로 보호 장벽이 낮은 방송 포맷 저작권 문제에 대한 인식에도 좋은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방송 포맷 수출 건을 진행한 MBC플러스미디어의 배상원PD는"'우리집에 연예인이 산다'는 강한 가족애 성향을 가진 중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향후 강소위성TV의 예능PD들과 협업하여 또 다른 착한 예능의 기획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우리집에 연예인이 산다 ' 중국판 에는 중국의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연예인을 대상으로 섭외가 예정되어 있어 궁금증을 더하고 있으며, 한국뿐 아니라 중국 내에서도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 MBC에브리원 <우리집에 연예인이 산다 2>는 방송 이후 최여진, 김창렬, 도희, 강인, 크레용팝, 조정치 등 인기 연예인이 일반 가족을 만나 특유의 재미와 감동으로 시청자에게 호평을 얻으며 순항 중이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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