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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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류중일 감독, 타구장 소식에 미소 띤 사연

기사입력 2014.07.06 17:13 / 기사수정 2014.07.06 17:2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꼭 경기하고 오라 해라."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11차전을 앞둔 6일 잠실구장. 삼성 류중일 감독이 타구장 소식을 전해 듣고 미소를 띠었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류 감독은 이날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우천취소 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류 감독은 "지금 부산에 비가 오느냐?"면서 "우리 다음 주에 롯데와 SK를 연이어 만나는데…"라며 웃었다.

삼성은 나흘간의 휴식기 후 두산과 주말 3연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경기 후 삼성은 대구로 향해 8일부터 홈 6연전을 치른다. 상대는 롯데와 SK다. 우천취소로 월요일 경기를 치르게 된 롯데와 SK는 휴식 없이 차례대로 부담스러운 상대 삼성을 만나게 됐다. 

류 감독은 "내일도 남쪽에 비소식이 있느냐"면서 "두 팀 꼭 월요일에 경기하고 대구로 오라고 해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는 배영수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야수 문선엽을 2군에 내렸다. 현재 삼성 1군에는 다음주 선발로 나설 제이디 마틴과 장원삼이 없다. 두 선수는 선발 일정에 맞게 1군에 등록될 예정이다. 류중일 감독은 "마틴과 장원삼이 등록됨에 따라 투수 2명을 2군에 내려야 한다. 지금 등판해서 크게 부진하는 선수가 없는데 내려야된다"고 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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