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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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비토바, 3년 만에 윔블던 정상 탈환

기사입력 2014.07.06 04:10 / 기사수정 2014.07.06 04:12

조영준 기자
2012년 프랑스오픈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페트라 크비토바 ⓒ Gettyimages/멀티비츠
2012년 프랑스오픈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페트라 크비토바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세계랭킹 6위)가 생애 두 번째 윔블던 우승을 차지했다.

크비토바는 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유지니 부샤드(캐나다, 세계랭킹 13위)를 2-0(6-3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2011년 이 대회 정상에 등극한 크비토바는 3년 만에 우승트로피를 되찾았다. 2011년 윔블던 결승전에서 크비토바는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세계랭킹 5위)를 제압하며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 대회 이후 슬럼프에 빠지면서 좀처럼 메이저대회 정상에 등극하지 못했다. 최근 좋은 페이스를 되찾은 크비토바는 세계랭킹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리고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며 부활에 성공했다.

반면 이번 대회 최고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부샤드는 결승전에서 힘 한 번 쓰지못하고 완패했다. 올해 20세인 부샤드는 '제2의 샤라포바'로 불릴만큼 실력과 미모를 겸비했다.

차세대 여자 테니스의 스타로 주목을 받았지만 크비토바의 벽을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크비토바는 1세트는 6-3으로 손쉽게 따냈다. 그리고 2세트에서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5-0으로 앞서나갔다. 전의를 상실한 부샤드는 급격히 무너졌고 결국 크비토바가 55분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6일 열리는 남자 단식 결승전은 '무결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랭킹 2위)와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 세계랭킹 4위)가 우승 트로피를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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