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전 MOM으로 선정된 곤살오 이과인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깨어난 득점 본능을 과시한 곤살로 이과인이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알레한드로 샤베야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6일(한국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8강전에서 벨기에를 1-0으로 누르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준우승을 거뒀던 지난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4강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동시에 내심 목표로 세운 우승을 향한 여정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날 주인공은 이과인이었다. 감각적인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으로 아르헨티나에 4강행 티켓을 선사했다. 전반 8분 기다리던 골소식이 전해졌다. 앙헬 디 마리아가 연결해준 공을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마무리해 벨기에의 골문을 갈랐다.
이후 득점은 자신감이 됐다. 전천후 움직임과 슈팅으로 벨기에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후반 10분에는 경쾌한 돌파에 이은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춰 돌아온 슈팅 감각을 입증했다.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빈 이과인은 후반 35분 페르난도 가고와 교체돼 이날 활약을 마쳤다. 이과인의 골에 힘입은 아르헨티나는 준결승전에 합류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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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