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2014 불운의 사나이' 제프 사마자(컵스)가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제이슨 해멀과 함께 오클랜드로 트레이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한국시간) 오클랜드어슬레틱스와 시카고 컵스의 '빅딜' 소식을 전했다. 오클랜드는 애디슨 러셀, 댄 스트레일리, 빌리 맥킨니를 내보내고 사마자와 해멀을 받는다. 유망주를 내주는 대신 즉시 전력감 선수를 받는 트레이드다.
사마자는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2승 7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83에 불과하다. 그만큼 불운한 시즌이었다. 해멀은 16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2.98로 사마자와 함께 선발 로테이션의 축을 담당했다.
러셀은 2012년 1라운드에서 지명된 유격수다. 싱글A+와 더블A에서 타율2할 9푼 7리를 기록했다. 스트레일리는 오클랜드 산하 트리플A팀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4.71을 찍었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오클랜드는 기존 선발 로테이션인 스캇 카즈미어(평균자책점 2.61)-소니 그레이(3.08)-토미 밀론(3.79)-제스 차베즈(3.23)에 사마자와 해멀을 추가하게 됐다. 명실공히 리그 최강 선발 로테이션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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