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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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부상' 4강에도 못 웃는 브라질 출혈

기사입력 2014.07.05 07:25 / 기사수정 2014.07.05 07:31

김형민 기자
그라운드에 쓰러진 네이마르 ⓒ Gettyimages/멀티비츠
그라운드에 쓰러진 네이마르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삼바군단 브라질이 4강에 올랐다. 하지만 마음껏 웃을 수가 없다.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실려나가며 출혈이 생각보다 심하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5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벌어진 2014 브라질월드컵 8강전에서 콜롬비아를 2-1로 제압하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이로써 브라질은 12년 만에 4강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동시에 1950년 자국월드컵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던 아쉬움을 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4강전 상대는 다름 아닌 전차군단, 독일. 4강 진출로 기뻐해야 할 시점이지만 스콜라리 감독의 머릿속은 복잡하다. 에이스 네이마르 다 실바가 쓰러졌고 수비의 핵 티아구 실바가 경고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실바는 후반 19분 불필요한 경고를 받았다. 상대 골키퍼 오스피나의 킥을 방해하다가 옐로우카드를 받았다. 지난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 이은 경고로 다음 독일과의 4강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스콜라리 감독도 답답하다는 듯 머리를 연신 만지기도 했다.

후반 막바지에는 네이마르마저 쓰러졌다. 후반 43분 네이마르는 상대 수비수들 사이를 돌파하다가 몸싸움 끝에 그라운드에 누웠다. 허리를 잡고 고통을 호소하던 네이마르는 들것에 실려 급히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몸상태가 완전치 않은 상태로 경기에 나섰던 네이마르는 이번 부상으로 4강전 출격 여부는 어두워졌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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