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 '고백했는데' MV, 웹툰 형식으로 제작돼 재미 더해

▲ 브로 '고백했는데' 뮤직비디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지난 3월 '그런 남자'로 음원차트를 휩쓸었던 브로(Bro)의 두 번째 싱글 '고백했는데'가 발표된 가운데 뮤직비디오도 관심을 받고 있다.

브로는 4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고백했는데'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고백했는데'는 미디엄 탬포의 댄스팝 장르로, 사랑하는 여성의 생일에 고백을 앞둔 한 남성의 심리와 상대 여성이 고백을 받아주지 않은 절망감을 재밌게 표현했다.

'고백했는데' 음원을 비롯해 웹툰 형식으로 제작된 뮤직비디오도 눈길을 끌었다. 가사의 내용을 담은 해당 뮤직비디오는 웹툰을 위에서 아래로 넘겨보는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남자 주인공의 고백과 이에 실망한 감정을 코믹한 상황과 표정으로 그려내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관계자는 "브로가 온라인에 떠도는 SNS 캡쳐샷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 '고백했는데'의 가사는 한번이라도 고백을 해보거나 생각해 본 적이 있다면 모두가 공감할 만한 이야기다. '고백'은 단어 자체만으로 한없이 아름다울 수 있지만 한없이 공포를 주는 단어일 수도 있다는 것이 브로의 생각이다. 성공한다면 행복한 미래지만, 실패후 찾아오는 좌절과 비참함을 브로는 웃음으로 재해석해 음악에 녹여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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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