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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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운널사' 장혁·장나라, 세 번째 우연이 기대된다

기사입력 2014.07.04 01:58 / 기사수정 2014.07.04 01:58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장혁과 장나라가 우연히 재회해 하룻밤을 보냈다. ⓒ MBC 방송화면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장혁과 장나라가 우연히 재회해 하룻밤을 보냈다. ⓒ MBC 방송화면


▲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장혁과 장나라는 세 번째 우연으로 운명 같은 인연을 맺을 수 있을까.

3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2회에서는 우연히 마카오에서 재회한 이건(장혁 분)과 김미영(장나라)이 하룻밤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건에게 원한을 품은 박 사장(정은표)과 최 씨(임형준)는 그에게 수면제 탄 음료를 마시게 한 뒤 방으로 데려가 옷을 벗겼다. 미스킴(연미주)과 이건이 하룻밤을 보낸 상황을 연출해 복수하려고 한 것.

이때 술에 취한 김미영은 2006호라고 적힌 방이 두 개라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고 이건이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이건은 김미영을 연인 강세라(왕지원)로 착각한 채 하룻밤을 보냈고, 아침이 돼서도 다정하게 대화를 나눴다.

박 사장과 최 씨가 들이닥쳐 동영상을 찍으며 증거를 남기려했지만, 최 씨는 미스킴이 아닌 처제 김미영을 보고 당황했다. 이건은 김미영과 최 씨가 공모한 일이라고 의심하며 독설을 쏟아냈다. 이어 김미영은 박 사장과 최 씨가 도망간 상황에서도 그들을 감싸며 이건에게 용서를 구했다.

김미영은 확인 결과 2006호 투숙객이 맞는 것으로 밝혀져 방으로 돌아갔지만, 남자친구 민 변호사(김영훈)가 다른 여자의 안마를 해주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러나 민 변호사는 김미영을 무시하며 막말했고, 이를 본 이건은 눈물 흘리는 김미영을 부축해 방에서 데리고 나왔다.

김미영은 "나는 온마음을 다해서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었는데, 정말 노력했는데, 대체 내가 뭘 잘못했는데"라며 오열했다. 이건은 "왜 상처받은 사람들만 가슴 터질 듯이 아파하고 비참해져야 되는 거야"라며 화를 냈다. 이건 역시 강세라에게 프러포즈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그가 발레리나의 꿈을 쫓아 뉴욕으로 떠나버린 상황.

김미영에게 동질감을 느낀 이건은 그녀를 신데렐라로 만들었다. 김미영의 촌스러운 외모를 세련되게 변신시킨 뒤 카지노에 동행했다. 이건은 민 변호사와 게임을 벌여 보란 듯이 승리하자 이건은 "겜블러의 세 번째는 말이야. 행운의 여신이 누군지 알아보는 분별력이었어"라고 조롱했고, 민 변호사가 김미영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도록 만들었다.

이건과 김미영은 서로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공감을 느꼈고, 통성명을 하며 우연이 아닌 인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건은 김미영에게 행운의 칩을, 김미영은 이건에게 고백에 성공할 수 있는 사탕을 건넸다.


김미영은 지난밤 일을 잊으라는 이건에게 "우리 다시 볼 사이도 아닌데요"라고 인사했고, 이건은 차에 타고 돌아가는 동안 김미영이 준 사탕을 바라보며 앞으로 다시 만날 둘의 미래를 암시했다.

특히 우연이 세 번이면 인연이 된다는 말처럼 장혁과 장나라가 한국에서 다시 만나 운명 같은 재회를 하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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