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진 아나운서가 김혜지 아나운서와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소감을 밝혔다. ⓒ MBC, 한국아나운서연합회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김나진 MBC 아나운서가 김혜지 TBS 아나운서와 백년가약을 맺는 가운데 소감을 전했다.
김나진 아나운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2년 늦은 겨울, 모든 것이 만신창이였을 때 그녀를 만났습니다. 상처입은 몸과 마음 혜지를 통해 치유할 수 있었지요"라며 "비밀연애 참 힘들기도 했는데 이제 속 시원하네요. 누구보다 더 큰 사랑으로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고 적었다.
김나진 아나운서와 김혜지 아나운서의 결혼 소식은 같은 날 전해졌다. 김나진 아나운서는 후배의 소개로 김혜지 아나운서를 만나 1년 반 동안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아나운서 커플답게 한글날인 오는 10월 9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김나진 아나운서는 최근 2014 브라질 월드컵 MBC 캐스터로 참여했으며, 김혜지 아나운서는 TBS 라디오 '주말이 좋다'와 TV '수도권 투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김정근·이지애, 전종환·문지애 아나운서에 이어 탄생한 세 번째 아나운서 부부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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