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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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미수다' 뛰어넘는 글로벌쇼될까 (종합)

기사입력 2014.07.01 15:13 / 기사수정 2014.07.01 15:38

비정상회담. 권태완 기자
비정상회담.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글로벌 토크쇼 '비정상회담'은 재미와 공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이 7일 오후 11시 안방을 찾는다. MC 전현무, 성시경, 유세윤이 한국에 살고 있는 다국적 젊은이 11명과 함께 하나의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패널로는 기욤 패트리, 에네스 카야, 샘 오취리, 로빈, 다니엘, 장위안, 테라다 타쿠야, 줄리안 등이 출연한다.

언뜻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인기리에 방영된 KBS '미녀들의 수다'의 남자판 버전을 떠올리게 한다. 이에 대해 전현무는 7월1일 서울 중구 서소문로 JTBC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의 제작발표회에서 "'미수다'가 에피소드 중심이었다면 '비정상회담'은 에피소드를 포함해 각국을 대표하는 청년들이 허심탄회하게 토론하는 깊이 있는 자리다"고 밝혔다.

이어 "패널마다 캐릭터가 있어서 중간 중간 재미도 줄 것"이라며 '미수다'와의 차이점을 언급했다.

'미수다'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이색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면 '비정상회담'은 독립이나 동거 문화 등 무게감 있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11명의 외국 패널들이 토론을 벌이는 과정에서 각기 다른 의견들이 등장해 공감과 재미를 줄 전망이다.

유세윤은 "외국인들이 한국말을 잘 하는 것 자체가 웃음 포인트다. 비속어를 쓰면서 싸우기도 한다. 한국문화도 잘 알고 한국말도 잘 알아서 농담하면서 싸우는 모습이 웃기더라. 또 각 나라의 젊은이들의 생각도 들을 수 있다"고 전했다.

임정아 PD는 20, 30대 청년들이 갖고 있는 고민과 아픔을 세계의 시선에서 바라보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했다.

임 PD는 "'비정상회담'의 공식언어는 한국어지만 그 안에는 12개 나라의 시선이 있다. 주제는 무겁지만 굉장히 웃음이 많은 프로그램이다. 콘텐츠에 자부심을 느낀다. 최근 10년 동안 나온 토크쇼 보다 새로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7일 오후 11시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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