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성시경.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성시경이 모교와 관련해 신경전을 벌였다.
전현무는 7월1일 서울 중구 서소문로 JTBC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의 제작발표회에서 성시경과 학교에 대한 신경전을 벌이진 않냐는 질문에 "연고전이 맞는 말이다. 고연전이라는 정체불명의 외계어를 쓰는 경우가 있어 불편한데 그런 것 빼고는 갈등이 없다"고 답했다.
전현무는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성시경은 고려대학교를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전현무는 "사실 성시경이 전형적인 연대 스타일이고 나는 고대스타일이다. 서로 학교에서 본 적도 있다. 가끔 내가 고대 출신인 것 같기도 해서 그런 갈등은 없다"고 덧붙였다.
성시경은 "최근에 연대가 4년제라는 것을 알게됐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웃겼다.
성시경은 "방송에서 학교와 관련한 말을 한 적은 없고 사석에서 전현무와 농담한 적은 있다. 그 뒤로는 한 적 없다"며 웃었다. 함께 듣고 있던 유세윤은 "난 동아방송대 나왔다. 3년제다"고 언급해 폭소를 이끌었다.
‘비정상회담’은 전현무, 성시경, 유세윤 등 세 명의 MC가 한국에 살고 있는 다국적 젊은이 11명과 함께 하나의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무릎팍도사’ ‘김국진의 현장 박치기’를 만든 임정아 PD가 연출을 맡았다. 외국인 패널로는 기욤 패트리, 에네스 카야, 샘 오취리 등이 출연한다.
7일 오후 11시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