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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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잡이 커플' 이준기·남상미, 이동거리만 '지구 한바퀴'

기사입력 2014.07.01 09:35 / 기사수정 2014.07.01 09:36

'조선 총잡이' 이준기-남상미의 촬영 이동거리가 화제다. ⓒ 조선총잡이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조선 총잡이' 이준기-남상미의 촬영 이동거리가 화제다. ⓒ 조선총잡이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총잡이 커플' 이준기와 남상미가 '지구 한 바퀴'의 거리를 이동하는 전국구 촬영에도 비타민 미소로 촬영장에 긍정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이준기와 남상미는 KBS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조선 총잡이'에서 남녀 주인공 박윤강과 정수인으로 열연 중이다.

괴산, 부여, 태안, 문경, 안동, 장흥, 고창, 부안, 영주, 창원 등 이들의 촬영지는 말 그대로 전국구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정취를 담아내고자하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노력은 화사한 색감과 아름다운 영상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며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초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뒤 이준기는 약 8,000km, 남상미는 약 7,000km를 이동했다. 이 추세로 종영시까지 두 배우의 이동거리를 예측해본다면, 지구 한 바퀴의 거리(40000km)도 훌쩍 뛰어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하루 수백 km를 이동하면 힘들 법도 하지만 두 배우는 "형, 동생, 친구들과 여행 다니는 것 같다. 그림 같은 경치 속에 있다 보면 자동 힐링 되는 기분이다"라며 웃음을 잃지 않고 있다.

이준기는 "촬영이 끝나고 먹는 각 지역의 대표 음식은 심신을 위로해준다. 새로운 곳을 발견하는 설렘이 '조선 총잡이' 촬영의 또다른 매력이다"라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남상미 역시 "밤늦게 하늘을 올려다보면 별들이 쏟아진다. 마치 별들이 나에게 수고했다고 말하는 기분도 든다. 서울에만 있다면 상상도 못할 일이기에 하루하루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면서 엉뚱 발랄한 규수 정수인에 빙의가 된 듯한 비타민 미소로 촬영 이야기를 전했다.

두 배우의 긍정 에너지는 즐거운 현장 분위기와 직결된다고. 제작사 관계자는 "이들과 현장에서 만나면 웃음이 끊이질 않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형성된다. 지칠 법도 한 장거리 촬영 일정에도 자신들보다 더 힘들 스태프를 걱정하는 두 배우의 마음 씀씀이가 정말 예쁘다"라고 귀띔했다.

이준기와 남상미를 만나볼 수 있는 '조선 총잡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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