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이 채용 특혜 논란을 빚고 있는 조항리 아나운서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했다. ⓒ KBS 방송화면
▲조항리 아나운서, KBS 입사 특혜 논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KBS 측이 채용 특혜 논란을 빚고 있는 조항리 아나운서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했다.
30일 KBS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인터넷 카페에 조항리 아나운서가 입사 시 학력 조건을 충족하지 않은 것처럼 게시돼 있으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혀 문제가 없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아나운서가 입사할 당시 응시자격은 2013년 2월 졸업예정자까지 부여하였고, 학력 제한이 없었다. 학위 취득 여부가 채용 조건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또 "조 아나운서는 당시 2013년 2월 졸업예정증명서를 제출 했으므로 응시자격을 갖춰 채용에 전혀 결격 사유가 없다. 2012년 채용 당시 2013년 2월 졸업예정증명서를 제출해 응시자격을 충족하였기 때문에, 일부의 주장과 달리 채용 취소 사유나 허위 기재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KBS 측은 "KBS는 연령·성별·학력 등에 제한이 없는 열린 채용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학위 취득 여부가 채용의 조건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 아나운서는 지난 26일 방송된 KBS 예능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휴학생 상태로 공채시험을 봤는데 덜컥 합격을 했다. 지금은 휴학상태이고, 88년생 스물여섯 살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조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KBS 39기 공채 아나운서로 합격했다.
이에 일부 언론사 입사 준비생들 사이에서는 KBS가 졸업자와 졸업예정자만 응시가 가능한데, 조 아나운서의 경우 재학생 신분으로 응시한 것이기에 입사에 특혜과정이 있었던 것은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된 바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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