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쯔치가 채림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 가오쯔치 웨이보
▲ 채림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중화권 배우 가오쯔치가 연인 채림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한 뒤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가오쯔치는 29일 자신 웨이보에 "오늘은 내 인생에서 매우 특별한 날이다. 지금부터 (채림과) 함께 깨닫고,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기쁨을 나누고, 함께 책임을 지닐 것이다"며 "나는 당신을 온힘을 다해 사랑하고, 보호하고, 내 것이 된 당신을 아끼는데 집중할 거예요"라고 채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가오쯔치는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당신이 좋아하는 요리도 배울게요"라며 "중국에서 외롭게 만들지 않을게요. 우리 함께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요"라는 결혼을 앞두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채림 역시 이날 자신 웨이보에 가오쯔치 글을 리트윗하며 "오늘 정말 감동했어요. 감사해요 가오쯔치. 이런 느낌을 알게 해줘서 고마워. 사랑해요"라고 기쁨을 표시했다.
한편 가오쯔치는 29일 오후 5시(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번화가인 싼리툰에서 채림에게 프러포즈를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오쯔치는 친구인 황잉, 인시수이 등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신승훈의 'I Beileve'를 한국어로 불러주며 감미로운 세레나데를 선사했다. 가오쯔치는 노래가 끝난 후 무릎을 꿇고 꽃다발과 함께 반지를 보이며 청혼했고, 채림은 환한 미소와키스로 화답했다.
한편 채림의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17일 엑스포츠뉴스에 "채림과 가오쯔치가 최근 상견례를 가졌으며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린다"며 "현재 양가에서 결혼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지난해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李家大院)'에서 처음 만나 극 중 부부로 호흡을 맞춘 뒤 서로 호감을 가져 6~7개월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최근 새 드라마 '시아전기'에서 또 한 번 호흡을 맞추고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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