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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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 걸그룹 프리츠 "하나의 아이콘이 될래요" (종합)

기사입력 2014.06.28 21:13

정희서 기자
프리츠가 데뷔 싱글 앨범 발매를 기념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 판다그램
프리츠가 데뷔 싱글 앨범 발매를 기념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 판다그램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더위에 지친 우리들의 마음을 달래줄 상큼한 걸그룹이 등장했다. '무서운 동네의 귀여운 특공대(Pretty Rangers In Terrible Zone)'라는 의미를 지닌 프리츠는 톡톡 튀는 색깔과 중독성 있는 곡으로 가요계에 야심찬 첫 발을 내디뎠다.

프리츠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 예홀에서 데뷔 싱글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프리츠 인류최대 난제 쇼케이스'를 열었다.

프리츠는 유나(21), 슈아(19), 하나(19), 아리(17) 그리고 로봇곰 크랭크로 구성됐다. 프리츠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지난 4월 발매한 '걸스출동' 프리츠 버젼 외에 새로운 곡 2곡 '인류최대 난제-오에오에'와 '수박수박(수박송)'을 공개하며 데뷔를 알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어린이 그룹 프리티의 축하공연  '로켓포'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프리티는 나이가 무색한 출중한 춤 실력과 깜찍한 표정 연기로 관객들을 '엄마 미소' 짓게 했다. 이어 등장한 프리츠는 프리티와 함께 '걸스출동' 무대를 공개했다.

깜찍 귀요미 걸그룹 프리츠가 가요계에 등장했다. ⓒ 판다그램
깜찍 귀요미 걸그룹 프리츠가 가요계에 등장했다. ⓒ 판다그램


'걸스출동'은 중독 될 만큼 재미있는 후렴구 가사와 '뽕끼' 있는 멜로디가 어우러진 댄스곡이다. 프리츠 멤버들은 빠른 템포의 곡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며 만화에서 갓 튀어나온 듯 한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펼쳤다.

‘당신 곁엔 우리가 있으니까 안녕하세요 프리츠입니다'라고 밝은 인사를 건넨 프리츠는  "저희 만의 색깔로 행복과 희망을 노래하겠다"라고 활동 각오를 밝혔다.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예쁘다", "잘한다“라고 외치며 신인 걸그룹의 첫 무대를 응원했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프리츠는 관객들이 익숙한 쿨의 '애상'과 UP의 '뿌요뿌요'를 프리츠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신나는 밴드 사운드에 맞춰 흥을 돋웠다.

이어 프리츠는 7월 공개되는 신곡 '수박수박'을 공개했다. '수박수박'은 산뜻한 프리템포 힙합 리듬에 상큼하고 쉬운 멜로디가 결합된 시즌송이다. 여름에는 수박이 최고라는 심플한 가사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율동이 인상적이었다. 프리츠는 "이 노래가 잘 돼서 수박 농사하시는 분들도 대박나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프리츠가 '수박수박'으로 푸드송의 계보를 잇는다. ⓒ 판다그램
프리츠가 '수박수박'으로 푸드송의 계보를 잇는다. ⓒ 판다그램


프리츠는 마지막으로 '오에오에' 무대를 로봇곰 크랭크와 함께 꾸몄다. 쉴 새 없이 펼쳐지는 '오에오에 오에오!' 후렴구에 맞춰 폴짝폴짝 뛰며 신나는 댄스를 췄다. 허리 숙인 멤버들의 등 뒤에서 피아노 치는 동작을 하는 크랭크의 안무 포인트는 재기발랄함을 더했다. 5곡의 무대를 마친 프리츠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관객들과 함께 한 경품추첨, 수박 먹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됐다. 행복을 전달하고 싶다는 프리츠의 순수하고 세심한 정성이 돋보였다. 프리츠는 "프리츠의 노래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 가겠다", "옆집 여동생 같은 귀여운 걸그룹이 되겠다", "하나의 아이콘이 되겠다" 심상치 않은 출사표를 던지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프리츠는 만화캐릭터를 연상케 하는 무대의상과 만화 주제가 같은 중독성 있는 곡들로 '귀여운 특공대'라는 색깔을 완성했다. 네 명의 소녀들이 외치는 희망가가 2014년 대한민국 곳곳에 울려 퍼지길 기대해본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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