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프랑스오픈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노박 조코비치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황색 돌풍' 리나(중국, 세계랭킹 2위)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3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리나는 28일(한국시각)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회전에서 바르보라 질라보바 스트리코바(체코, 세계랭킹 43위)에 0-2(6<5>-7 6<5>-7)로 무릎을 꿇었다.
리나는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하지만 이번 윔블던에서는 3회전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특히 리나는 프랑스오픈에서도 1회전을 통과하지 못했다. 호주오픈 우승 이후 세계랭킹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부진을 보였다.
리나를 제압한 스트리코바는 16강전에서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 세계랭킹 16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세계랭킹 6위)는 접전 끝에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세계랭킹 31위)를 2-1(5-7 7-6<2> 7-5)로 꺾고 16강에 안착했다.
세계랭킹 4위 아그네스카 라드반스카(폴란드, 세계랭킹 4위)도 미셸 라체르 데 브리토(포르투갈, 102위)를 2-0(6-2 6-0)으로 완파하며 3회전을 통과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랭킹 2위)가 질 시몬(프랑스, 세계랭킹 44위)을 3-0(6-4 6-2 6-4)으로 제압했다.
프랑스오픈 결승에 진출한 조코비치는 '숙적'인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랭킹 1위)에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윔블던에서 순항을 하고 있는 그는 16강전에서 조 윌프리드 송가(프랑스, 세계랭킹 17위)와 맞붙는다.
'디펜딩 챔피언'인 앤디 머레이(영국, 세계랭킹 5위)도 16강에 안착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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