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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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과천선', 마지막회 시청률 8.1%…쓸쓸한 퇴장

기사입력 2014.06.27 07:20 / 기사수정 2014.06.27 07:28

정희서 기자
'개과천선' 동시간대 시청률 2위로 종영했다. ⓒ MBC 방송화면
'개과천선' 동시간대 시청률 2위로 종영했다. ⓒ 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18회에서 16회로 조기종영된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이 시청률 8.1%로 아쉬운 막을 내렸다. 

2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개과천선'은 8.1%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9%)보다 0.9%p 하락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2위에 해당한다.

이날 '개과천선' 마지막회에서는 차영우(김상중 분)가 김석주(김명민)와 아버지 김신일(최일화)의 사이가 나빠지게 된 배경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영우는 자신의 측근에게 "김석주가 왜 진진호 같은 사람을 혐오하게 된 줄 아느냐"면서 김석주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알고 보니 과거 김신일이 철거민 문제와 관련해 인권 운동을 했을 때, 철거민 한 명이 집으로 들이닥쳐 "왜 해결하지도 못할 일에 나서냐"고 난동을 피운적이 있었던 것. 당시 김신일은 낚시를 하러 가느라 집을 비운 상태였고, 결국 이 사고로 김석주는 어머니를 잃게 되었다.

김석주는 이후 아버지와 사이가 멀어졌고, 약자에 대한 동정심이 없는 냉혈한으로 성장하게 됐다.

하지만 이날 방송의 말미에서는 두 부자가 함께 낚시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통해 두 사람이 극적인 화해를 이루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개과천선'의 후속으로 배우 장혁, 장나라 주연의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가 오는 7월 2일 첫 방송된다.

한편 이날 SBS'너희들은 포위됐다'는 11.9%, KBS '조선총잡이'는 8%를 기록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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