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다음 월드컵에서는 더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다음 월드컵에서는 더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 한국 월드컵 대표팀 기성용이 남긴 경기 후 소감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벨기에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예선 최종전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0-1로 졌다. 전반 주도권을 잡았고, 상대 선수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도 점했으나 결과는 패배였다. 의심할 여지 없이 경기력에서 세계 수준에 못 미쳤다. 

기성용은 경기 후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후회는 없지만 부족함을 느낀 만큼 다음 월드컵에서는 더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기성용은 이날 10.9km를 뛰면서 57차례 패스를 성공시켰다. 때로는 중거리슛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결실이 없었다. 한국은 조별예선 3경기에서 1무 2패, 승점 1점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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