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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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말고결혼', 공감+재미…현실밀착 로코가 온다

기사입력 2014.06.26 17:20 / 기사수정 2014.06.26 17:20

'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 연우진. 권혁재 기자
'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 연우진.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남녀 노소 불문, 만인의 뜨거운 화두인 결혼을 다룬 드라마가 안방을 찾는다. 연우진, 한그루, 한선화, 정진운, 윤소희 등 젊은 배우들이 주축이 된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이야기다. 

삼대독자 장손으로 억지로 결혼을 강요받는 완벽남 공기태(연우진 분)가 집안의 결혼 의지를 포기시킬 목적으로 절대 집안에서 허락할 것 같지 않은 여자 주장미(한그루)를 애인으로 소개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는다. 흔한 드라마 소재인 남녀간의 로맨스를 다루지만 '계약연애'와 '결혼'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코믹 로맨스물을 선보이겠다는 의도다.

KBS 2부작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의 주화미 작가가 극본을, KBS '해운대 연인들', '브레인' 등을 연출한 송현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신선한 스토리를 기대케 한다.

송현욱 PD는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 마제스틱 볼룸홀에서 진행된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제작발표회에서 "슬랩스틱하거나 오버한다고 모두 재밌는 것은 아니다. 감동도 있고 공감대도 형성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실과 붕떠 있는 드라마가 아닌 공감할 수 있고, 힐링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드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연애말고 결혼' 한그루 연우진 윤소희, 허정민, 한선화, 정진운. 권혁재 기자
'연애말고 결혼' 한그루 연우진 윤소희, 허정민, 한선화, 정진운. 권혁재 기자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공기태와 주장미의 독특한 첫 만남이 담겼다. 계약 연애를 하게 된 두 사람이 서로의 감정을 깨닫고 진심어린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모습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갖게 했다.

직업, 외모, 학벌, 집안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남 공기태 역을 맡은 연우진과 사랑을 전제로 한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 주장미로 분한 한그루의 케미스트리(사람과 사람간의 화학적 조화)도 관전포인트다.

연우진은 "예전에 했던 작품보다 더 밝은 장르에 도전하게 됐다. 좀 더 편안하게 힘을 뺀 상태로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기존 이미지와 다른 변신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그루는 "전작 '따뜻한 말 한마디'보다 배로 밝고 배로 업 다운이 있는 역할이다. 확실하게 망가져야 할 때가 많다. 평소에 하는 행동들이 많이 묻어날 것 같다"며 웃었다.

2AM 정진운과 씨크릿 한선화 등 '연기돌'의 활약 역시 눈 여겨볼 만하다. '드림하이2'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정진운은 사랑을 믿지 않는 한여름 역을 맡았다. '신의 선물'에서 연기 호평을 받은 한선화는 병원장인 아버지를 둔 성형외과 전문의로 모든 것을 다 가진 여자 강세아를 연기한다.


한선화는 기존의 백치미 이미지를 언급하며 "이제까지 보여줬던 밝은 이미지보다는 지적인 모습, 내면의 감정을 필요로 하는 역할이다. 감정을 숨기면서 표현을 해야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다른 역할들보다 더 공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진운은 한여름 역을 위해 8kg을 감량했다. 그는 "습관이나 겉모습, 생활 등을 좀 바꾸면 한여름과 비슷해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다이어트를 해서 몸을 만들고 운동도 요리도 잘하는 남자가 되기 위해 연구를 많이 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7월 4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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