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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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표절에 누리꾼 "욕심이 지나쳤네"

기사입력 2014.06.26 15:20 / 기사수정 2014.06.26 15:22

'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표절에 누리꾼이 안타까운 반응을 전했다. ⓒ CJ E&M
'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표절에 누리꾼이 안타까운 반응을 전했다. ⓒ CJ E&M


▲'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표절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표절에 누리꾼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괜찮아 사랑이야'의 제작사 지티엔터테인먼트, CJ E & M 측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드라마를 사랑하고 기대해 주셨던 많은 시청자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깊은 사과드린다"라며 "홈페이지를 비롯해 공식적으로 게재했던 티저 영상은 모두 삭제하고, 그 어느 매체에서도 다시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본 드라마의 티저 영상 제작에 앞서 제작사는 '사랑'이라는 컨셉을 표현하기 위해 수많은 이미지들과 영상들을 연구하고 적합한 아이디어를 구상하던 중 이 드라마의 톤과 메시지에 가장 어울리는 영상을 찾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덧난 상처를 아물게 하는 것은 사랑이다'라는 일방적으로 교육하는 콘셉트가 아닌, 아프면 아픈 대로 이상하면 이상한대로의 사랑을 인정하고 그 결과로 인한 성장에 감사하자는 삶의 응원가 같은 즐거운 드라마를 표현하고자 했던 지나친 욕심에, 같은 주제의식을 가진 타 영상이 주는 메시지와 이미지를 차용하는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됐다"라고 표절 사실을 인정했다.

마지막으로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사는 이번 티저 영상 표절사태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보다 진실하고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25일 '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영상이 해외 필름 아티스트 첼리아 로슨 홀이 제작한 영상과 유사하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표절 논란에 누리꾼들은 "'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표절, 욕심이 지나쳤네", "'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표절, 이런 일 다신 없어야 할 듯", "'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표절, 드라마 시작도 전에 안 좋은 일이 생겼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너희들은 포위됐다' 후속으로 다음달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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