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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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언론 "알제리 쉽지 않은 상대"

기사입력 2014.06.23 07:27 / 기사수정 2014.06.23 07:27

나유리 기자
ⓒ Gettyimages/멀티비츠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한국의 알제리전 대패에 놀란 것은 외신도 마찬가지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에 위치한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전반전 슈팅 0개의 굴욕으로 3점을 먼저 내준 후 후반 손흥민-구자철의 연속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결국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앞선 1차전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한국은 오는 27일 벨기에와의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무조건 이겨야 실낱같은 16강 진출 경우의 수를 따질 수 있게 된다.

한편 한국, 알제리와 함께 H조에 속해있는 러시아의 촉각도 이 경기를 향했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벨기에를 제외하고 남은 3팀이 아직까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경기후 러시아 '스포르트 익스프레스'는 속보로 알제리의 승리 소식을 전하며 "알제리는 결코 쉽지 않은 상대"라고 평했다.

이어 "지난 경기에서 벨기에를 상대했던 알제리는 한국전을 맞아 재빨리 전술을 바꿨지만, 홍명보 감독은 러시아전과 똑같이 선수를 기용했다. 그런데 골을 넣은 이근호는 남아 있었다"고 양 팀을 비교 분석했다.

또 "경기 후반 알제리가 한국에게 주도권을 내줬던 점은 분명 그들의 불안한 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는 오는 27일 알제리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미 승점 1점을 확보한 러시아가 알제리를 꺾는다면 16강 진출 가능성이 생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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