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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알제리] 안정환 "벤치 멤버가 키플레이어"-송종국 "앞에서 눌러라"

기사입력 2014.06.22 18:40 / 기사수정 2014.06.22 18:40

이준학 기자
안정환 해설위원과 송종국 해설위원이 브라질월드컵 한국과 알제리의 경기에 앞서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 MBC
안정환 해설위원과 송종국 해설위원이 브라질월드컵 한국과 알제리의 경기에 앞서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 MBC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안정환·송종국 MBC 해설위원이 브라질월드컵 한국과 알제리 경기의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IBT) 호주판이 "한국이 알제리에 2대 0으로 이길 것"이라고 예측하는 등 외신들의 한국 경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MBC 두 해설위원이 알제리전 필승을 기원하며 꼭 지켜봐야하는 핵심을 지적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이번 알제리전의 키플레이어는 교체 때 투입될 벤치에서 준비 중인 선수들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안정환 위원은 "지난 18일 펼쳐졌던 러시아전도 그렇고 선수 교체하고 난 뒤, 경기가 뒤집히는 경우가 많다. 이번 알제리전의 키플레이어는 교체 때 투입될 벤치에서 준비 중인 선수들이다. 11명의 선수들도 중요하지만 뒤에서 준비하는 선수들 역시 중요하다"고 얘기했다.

또 "이제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벼랑 끝에 서 있다.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뛰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종국 해설위원은 "알제리가 생각보다 미드필드에서부터 공격라인의 개인기가 정말 뛰어나다. 그러다 보니 우리가 일차적으로 수비할 때 개인기 좋은 선수들은 앞에서부터 확실하게 눌러줘야 한다. 아프리카 선수들은 강하게 하면 약해질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송종국 위원은 "러시아전에는 미드필드에서 패스보다 드리블을 하며 끄는 경향이 많았는데, 미리미리 판단하고 이탈리아 피를로 선수처럼 쉽게 패스하지 않으면 공격 연결이 쉽지 않다. 선수들이 공이 가는 쪽으로 쉽게 줘야 되고 그러려면 주위에 있는 볼 받는 선수들이 공과 함께 빨리 움직여 줘야 한다. 특별히 신경 써야하는 부분이다"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송종국 위원은 3패를 예상했던 죽음의 D조에서 코스타리카가 이탈리아를 상대로 승리한 것을 예를 들며 "알제리전에서 죽을 힘을 다해야 한다.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2002년에 4강까지 간 원동력은 대한민국이 가진 조직력이다. 모든 선수가 하나 되어 많이 뛰어야 한다. 개인기 좋은 선수들은 에워싸면서 기회를 내주지 말아야 한다"며 태극전사들에게 마지막으로 힘을 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MBC는 조별리그 2차전 한국 대 알제리 경기를 23일 오전 3시부터 생중계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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