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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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참 좋은 시절' 이복형제의 갈등, 새로운 전개 맞나

기사입력 2014.06.22 08:00 / 기사수정 2014.06.23 21:15

'참 좋은 시절'에서 이서진과 옥택연의 갈등이 그려졌다. ⓒ KBS 방송화면
'참 좋은 시절'에서 이서진과 옥택연의 갈등이 그려졌다. ⓒ KBS 방송화면


▲ 참 좋은 시절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이복형제 이서진과 옥택연의 갈등이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35회에서는 강동희(옥택연 분)가 식구들을 향해 반기를 드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영춘(최화정)은 강태섭(김영철)이 집에서 쫓아낼 계획으로 소개팅 시켜준 남성이 싫으면서도 강동희를 안심시키기 위해 거짓 연기했다. 결국 오해한 소개팅남은 하영춘을 만나러 집까지 찾아왔고, 장소심(윤여정)은 그를 집안으로 들였다.

강태섭은 장소심이 하영춘의 사촌언니라고 거짓말을 한 상황. 강태섭은 뻔뻔한 얼굴로 소개팅남을 대하며 따로 밖에서 술자리를 갖기도 했다.

이후 식구들은 하영춘에 대해 이야기하며 소개팅남과 이어져 집을 나가는 것도 괜찮지 않냐고 의견을 모았다. 이를 들은 강동희는 하영춘을 데리고 집을 나가겠다며 "쥐도 새도 모르게 없어져줄 테니까 안심들 하라고"라고 막말했다.

강동석은 "너 그딴 식으로 밖에 말 못해? 너 그런 생각을 하면서 살았니?"라며 화를 냈지만,  강동희는 "니도 그런 생각 했잖아. 저 첩 아줌마만 없어지면 우리 집이 얼마나 평화로울까"라며 반발심을 드러냈다.

이어 강동희는 "식구들한테 상처 받고 15년이나 나가 있었잖아"라고 쏘아붙였고, 강동석은 "그 시간을 내가 얼마나 후회했는지 알아. 이 집에서 나가기만 나가. 내가 널 죽여 버릴 테니까"라고 경고했다.

그동안 강동석과 차해원(김희선)을 중심으로 두 사람이 식구들의 반대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서로 상처를 보듬고 용서하는 훈훈한 가족극의 모습을 보여줬다. 앞으로 이복형제 강동석과 강동희의 갈등을 그리며 막장 드라마로 전락할지, 끝까지 청정 드라마 타이틀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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