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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그리스전, 전범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일본-그리스전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일본 관중석에 등장한 전범기에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알프레도 자케로니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0일(한국시간) 오전 7시 브라질 나타우의 두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그리스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 중계화면에서 한 일본 남성 팬이 얼굴에 욱일승천기를 그리고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전범기를 어깨에 두른 남성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욱일승천기는 일본이 과거 군국주의 시절 군기(軍旗)로 사용해 전범기도 불린다. 일본 축구팬들은 군국주의 미화 논란에도 불구하고 욱일승천기를 경기 응원에 종종 사용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일본-그리스전 전범기 응원에 많은 누리꾼들은 "일본-그리스, 전범기 응원이라니 양심도 없네", "일본-그리스, 전범기 응원 보자마자 혈압 올랐다", "일본-그리스전 전범기 응원, 화합을 위한 월드컵인데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일본-그리스, 전범기 응원 제재해야 하는 것 아니냐", "일본-그리스, 전범기 응원 도가 지나치다" 등 원성의 목소리를 높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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