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을 앞둔 KBS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종영을 앞둔 KBS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골든크로스'는 9.2%(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방송분(9.1%)보다 0.1%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강우(강도윤 역)와 정보석(서동하)의 목숨 건 공방전이 펼쳐졌다. 강도윤은 경제부총리 내정자 서동하의 인사 청문회 자리에서 서동하의 악행을 낱낱이 폭로했다.
의원들은 서동하가 살인사건의 진범이라는 강도윤의 말에 술렁였다. 서동하는 "저는 국민 여러분이 선출한 경제부총리 내정자다. 내정자가 사람 죽이고 이 자리에 앉아 있다니 상상이나 할 수 있는 얘기냐"라고 자신의 죄를 감췄다.
이에 강도윤은 서동하와 박희서(김규철) 밑에서 움직였던 전직 형사 곽대수(조덕현)가 증언한 영상을 공개했다. 서동하는 곽대수가 현재 살인교사 혐의로 지명수배 중인 범법자라며 증거영상의 신빙성을 떨어뜨리고자 했다.
강도윤은 계속 말도 안 되는 반박을 하는 서동하를 향해 "당신이 곧 대한민국이냐"라고 외치며 "당신의 그 오만을 좌시할 수 없어 법정이 아닌 청문회 자리에서 말하는 거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서동하는 강도윤이 밀어붙이는 데도 꿋꿋하게 거짓말로 위기상황을 모면하려고 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10.2%, MBC '개과천선'은 8.1%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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