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가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인터넷 상에 한국을 응원하는 일본 네티즌들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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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네티즌 "일본이 이기는건 결국 평가전 뿐"
日네티즌 "격노할 푸틴, 러시아 골키퍼 걱정"
日네티즌 "한국, 러시아 둘다 별로였다"
日네티즌 "실질적인 러시아의 1-0 승리"
日네티즌 "역시 한국이 일본보다 강했다"
日네티즌 "일본은 결국 탈락할 것"
日네티즌 "일본은 희망 없으니, 한국을 응원하자"
日네티즌 "러시아 골키퍼가 오늘의 MVP"
日네티즌 "한국 승점 1점 너무 부럽다"
日네티즌 "한국 옐로카드 3장, 너무 많지 않나?"
日 TV, 러시아전 중계하며 "한국 김연아 원한 풀까?
日네티즌 "한국, 러시아 이기면 어떡해"
日네티즌 "한국 축구, 가나 연습 상대도 안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와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22분 이근호가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28분 케르자코프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승점 1에 만족해야했다.
경기를 지켜본 몇몇 일본 네티즌들은 한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한국을 응원하는 글을 올렸다.
'9aK71l***·이하 ID'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것은 일본이 아닌 한국이었다"며 "한국 축하한다"고 적었다.
"역시 일본 여성은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것 같다(6rCQs8***)"며 한류의 영향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국의 분전한 시합을 보고 나도 힘을 내야겠다(9aK71l***)"는 네티즌이 있는가 하면 "더 이상 일본은 희망이 없으니, 한국을 응원하자(iC+CO6***)", "일본 탈락은 벌써 결정된 것 같으니, 강한 나라를 응원하자. 같은 아시아니까 한국을 응원해야할 것이다(iC+CO6***)"라며 자조적인 글을 쓰는 경우도 있었다.
이 중 일부는 일본 대표팀을 비판하기 위해 역으로 자조적인 글을 쓰고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
한편 한국은 오는 23일 오전 4시 브라질 포트루알레그리에서 알제리를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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