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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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러시아] 벨기에 언론 "손흥민, 골결정력 부족했다"

기사입력 2014.06.18 10:27 / 기사수정 2014.06.18 14:49

김승현 기자
손흥민 ⓒ Gettyimages/멀티비츠
손흥민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한국과 함께 H조에 속한 벨기에의 언론이 득점 찬스를 놓친 손흥민을 언급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아레나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 예선 1차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러시아를 강하게 압박하며 중원의 우위를 점했다. 주도권을 가져간 한국은 러시아 골문을 향해 슈팅을 퍼부으며 득점을 노렸다. 왼쪽 날개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에게 기회가 자주왔다. 손흥민은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움직이며 활로를 개척했다.

전반 8분 그라운드를 가로지르는 드리블로 몸을 푼 손흥민은 3분 후 단독 드리블한 후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공은 높이 떠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39분에도 슈팅이 나왔다. 박주영이 떨어뜨려 준 헤딩 패스를 받아서 오른발로 강하게 차려 했지만 공은 골문 위로 크게 벗어났다. 3개의 슈팅을 날린 손흥민은 후반 39분 김보경과 교체 아웃됐다.

벨기에 일간지 '헤트 볼크'는 손흥민의 골결정력을 거론했다. 이 매체는 "레버쿠젠에서 뛰는 손흥민은 한국의 스타플레이어"라고 칭하면서 "한국의 공세는 위협적이었다. 하지만 두 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잡은 손흥민의 슈팅은 모두 골문을 벗어났다"라면서 정확도 부재를 꼬집었다.
 

이날 한국은 후반 22분 이근호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 나갔다. 이근호가 아크 정면에서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아킨페프 골키퍼의 손에 걸렸지만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러시아는 6분 뒤 케르자코프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반격했다. 오른쪽에서 연결된 러시아의 크로스가 골문 앞 혼전 상황을 만들었고 이를 결국 케르자코프가 마무리해 1-1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그대로 끝나며 양팀은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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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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