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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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교체 카드가 벨기에를 일으켰다"

기사입력 2014.06.18 03:26 / 기사수정 2014.06.18 04:02

나유리 기자
동점골을 터트린 후 기뻐하는 펠라이니 ⓒ Gettyimages/멀티비츠
동점골을 터트린 후 기뻐하는 펠라이니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마르크 빌모츠 감독의 용병술이 빛난 경기였다. '황금 세대'를 앞세운 벨기에가 조별 예선 1차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벨기에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 예선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선취점을 내줬지만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활약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빌모츠 감독의 승부수는 후반이었다. 벨기에는 0-1로 뒤진 후반 시작과 함께 나세르 샤들리를 빼고 드리스 메르텐스를 투입했다. 메르텐스는 투입 직후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벨기에의 공격력을 적극 이끌었다. 이후 디보크 오리지와 마루앙 펠라이니가 준비를 마친 후 그라운드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결과적으로 이 3명의 활약이 천금만큼 값졌다. 펠라이니는 후반 25분 케빈 데 브루잉의 크로스를 완벽한 헤딩슛으로 연결시켜 1-1 동점을 만들어냈다. 10분 후 이번에는 메르텐스가 아자르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고, 이 점수가 결승골이 됐다. 

경기후 국제축구연맹(FIFA) 역시 벨기에의 놀라운 역전승에 찬사를 보냈다. FIFA는 "교체 출전 선수들이 벨기에가 제 기량을 찾게끔 일으켰다"고 평하며 빌모츠 감독의 용병술을 승리 원동력으로 꼽았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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