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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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전 D-1] 여유로운 베레주츠키 "한국전, 겁나지 않아"

기사입력 2014.06.17 07:06 / 기사수정 2014.06.17 07:09

조용운 기자
17일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아레나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러시아와 한국의 조별리그 H조 1차전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바실레이 베레주츠키가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17일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아레나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러시아와 한국의 조별리그 H조 1차전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바실레이 베레주츠키가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쿠이아바(브라질), 조용운 기자] 러시아 축구대표팀의 주장으로 임명된 바실레이 베레주츠키(CSKA 모스크바)가 한국전 승리를 다짐했다.

한국과 러시아는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아레나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러시아는 경기를 하루 앞둔 17일 결전지인 쿠이아바에 도착했다.

여장을 풀고 곧장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베레주츠키는 당초 부상을 당해 전력 외로 분류됐다던 국내 언론의 보도와 달리 회복을 자신하며 출전을 예고했다.

베레주츠키는 "100% 준비가 됐다. 발 부상이 있어서 별도로 훈련을 했을 뿐이다. 이제부터 같이 훈련할 수 있다"고 부상에 대해 개의치 않았다.

베레주츠키는 로만 시로코프(크로스노다르 모스크바)가 부상으로 대회 직전 낙마하면서 주장 완장을 이어받았다. 베레주츠키는 레시아의 주전 중앙 수비수로 한국전 출전이 유력하다.

자신감도 상당하다. 그는 "월드컵에 약한 상대는 없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한국을 이길 자신이 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겁은 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세계적인 선수가 없다는 비판에도 베레주츠키는 "우리는 하나의 팀이다. 한 선수에 집착을 하거나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시로코프의 부재와 관련해 "우리는 대체 선수도 많고 없어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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