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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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언론 "일본 서포터즈, 팀 패배에도 쓰레기 주워"

기사입력 2014.06.16 17:04 / 기사수정 2014.06.16 17:05

박지윤 기자
일본 축구 대표팀 서포터즈가 쓰레기를 봉지에 담고 있다. ⓒ브라질 메트로/페이스북
일본 축구 대표팀 서포터즈가 쓰레기를 봉지에 담고 있다. ⓒ브라질 메트로/페이스북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브라질 언론이 일본 축구 서포터즈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다.

16일 (이하 한국시각) 다수의 브라질 언론은 "일본팀 서포터즈들이 팀의 역전패에도 불구하고 쓰레기를 주우며 퇴장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메트로'가 게재한 사진은 현재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사진 속 파란색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남성은 큰 봉지에 응원석 주위에 쓰레기를 줍고 있다. 이 매체는 "일본의 교육과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며 "일본 수도 도쿄는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 중 하나다"고 소개했다.

브라질 최대 방송국인 '글로보' 역시 "역전패로 좌절감을 맛본 일본팬들이 쓰레기를 주으며 퇴장하는 교양을 보여줬다"며 찬사를 보냈다.

현지 여론은 팀의 역전패에도 불구하고 뒷정리를 하며 퇴장한 일본 서포터즈의 행동에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취하고 있다. 열정적인 축구 사랑으로 유명한 남미에서 응원팀이 패했을 때에는 보기 드문 장면이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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