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의 이상윤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 SBS 방송화면
▲ 엔젤아이즈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엔젤아이즈' 이상윤이 구혜선의 진심을 알고 재회하려 했지만 교통사고를 당했다.
1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20회(마지막회)에서는 박동주(이상윤 분)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보람(김환희)은 박동주를 배웅하던 길에 그가 슬픈 기색을 보이자 "언니는 슬프면 맨날 편지 써. 그럼 안 슬퍼진대. 아저씨 이름이 뭐야"라며 위로했다. 이어 박동주의 이름을 듣고 윤수완이 쓴 편지 한 통을 건넸다.
앞서 윤수완은 박동주와 헤어져있는 1년 동안 매일 편지를 썼다. 윤수완의 편지에는 "우린 참 많이 닮았지. 너랑 나는 어쩌면 쌍둥이 별이었을지도 몰라"라며 "이렇게 아플 수 있다는 거 이렇게 슬플 수 있다는 거, 이렇게 그리울 수 있다는 게 나도 몰랐던 마음의 크기를 매일매일 알게 해"라고 적혀있었다.
이어 "아무리 아파도 힘들어도 박동주를 몰랐던 세상과 지금의 나하곤 안 바꿀 것 같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는데 그래도 나는 너를, 우리를 사랑이라고 부르고 싶어"라며 진심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같은 시각 윤수완은 박동주가 남긴 LP판을 보며 그를 그리워했고, 보다못한 민박집 주인은 자신이 부인과 사별한 경험을 털어놓으며 박동주와의 사랑을 지키라고 충고했다.
윤수완은 곧바로 박동주를 붙잡기 위해 뛰어갔고, 이때 박동주는 강아지를 보고 차도로 뛰어든 보람을 구하려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윤수완은 피를 흘리고 쓰러진 박동주를 보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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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