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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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월드컵, '통합' 희망 안고 화려한 개막…30일 대장정 돌입

기사입력 2014.06.13 03:55 / 기사수정 2014.06.13 03:59

김형민 기자
브라질월드컵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 Gettyimages/멀티비츠
브라질월드컵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브라질월드컵이 화려한 문을 열었다. 브라질을 대표하는 3요소를 보여준 개막식은 통합과 화해의 장이 되길 기원하는 바람이 담겼다.

2014 FIFA(국제축구연맹) 브라질월드컵은 13일(한국시간) 상파울루에 위치한 코린치안스 아레나에서 개막했다. 따사로운 햇볕 아래 진행된 개막식은 3부로 구성돼 진행됐다. 각 부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테마로 자연과 사람, 축구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1부 자연에서는 대지 위 다채로운 자연의 발생과 융합을 그려냈고 2부에서는 자연 위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브라질 사람들의 모습을 선보였다. 초원지대의 카우보이라 불리는 가우초스와 브라질 전통 무술인 카포에이라 공연 등이 이어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3부에는 중앙에 대형 영상으로 브라주카가 등장하면서 '축구'에 관한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곧 이날 개막식의 메인 테마인 공식 주제가 열창이 이어졌다. 대형 브라주카 안에서 미국의 팝 스타 제니퍼 로페즈, 브라질 최고 가수 클라우디아 레이테 등이 출연해 주제가인 '우리는 하나(We are the one)'를 만방에 공개했다.

이어 코린치안스 아레나에서는 개막전이 펼쳐진다. 개최국 브라질과 동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가 만났다.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겸해 진행되는 개막전에서 양 팀은 승점 사냥을 노린다.

브라질은 네이마르 다 실바(FC바르셀로나) 등을 앞세워 월드컵 6회 우승에 시동을 걸 계획이다. 이에 맞선 크로아티아는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의 징계 공백이 있지만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등을 위시한 미드필더진에 희망을 건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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